“올해 집값 상승 등으로 주택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사람이 54만명으로 작년보다 8만명 늘었잖아요? 그런데 같은 가격의 부동산을 갖고 있다고 누구나 같은 금액의 세금을 내는 건 아닙니다. 한두 달 차이로 몇억 원의 세금이 왔다 갔다 해요.”
12월 30일 조선일보 경제부가 만드는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의 ‘은퇴스쿨’에서는 국세청 출신인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가 ‘부동산 세금 폭탄 피하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안 대표는 대표적인 실수가 신규 분양 아파트의 취득 시기라고 했다.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취득 시기는 준공일과 잔금일 중 늦은 날이에요. 그런데 등기 접수 일자로 잘못 알고 계신 분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계산을 잘못해 이사 등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특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세금 폭탄을 맞는 분이 많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사는 효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동거봉양 합가 특례’도 마찬가지다. 주택 상태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면 비과세 혜택을 주지만, 입주권 상태에서 합가하면 비과세가 안 된다. 안 대표는 특히 고령자는 함부로 부동산을 팔면 안 된다고 했다. 30억원짜리 부동산 하나 팔았다가 세금만 18억원 내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1월 1일은 ‘이기자의 취재수첩’ 김영익 전 서강대 교수의 두 번째 시간이다. 김 전 교수는 ‘2026년 글로벌 경제 전망’에서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각국 정부가 많은 돈을 썼고, 이 과정에서 미국은 정부 부채, 중국은 기업 부채, 우리나라는 가계 부채가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내년 글로벌 경제에는 부채로 인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 전 교수는 “미국 증시는 상당한 거품이 발생했다”며 “비관적으로 봤을 때 S&P500은 5700, 나스닥도 20%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일은 ‘머니가 만난 사람’이다. 고급 테이블웨어 브랜드인 바카라·베르나르도·크리스토플 등을 수입하는 강준구 ADV 대표가 ‘비즈니스에 성공하는 테이블 매너’에 대해 설명한다.
5일은 ‘머니 명강’ 시간이다. 국내 최고 풍수·사주 전문가인 김두규 전 우석대 교수가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 성공할 사람은 누구인지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