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0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는 주식·세무·부동산 등 재테크 각 분야에서 소문난 고수들을 대거 초청했다. 강연 15개, 강연자 1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재테크 박람회에선 조선멤버십 회원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2월 19일에는 30명 한정으로 커피와 와인을 마시며 ‘여의도 황금손’에게 프라이빗하게 투자 비법을 듣는 ‘특별 토크쇼’가 열린다. 여의도 황금손이란, 남들보다 뛰어난 촉으로 큰 수익률을 올리는 투자 전문가를 말한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운용 본부장과 김효식 삼성액티브운용 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현장에는 칸예 웨스트 콘서트의 VIP라운지와 지드래곤의 애프터 파티에 사용된 와인이 제공된다.
인공지능(AI) 시대 전력난을 예상해 올해 ‘KoAct 글로벌친환경전력인프라액티브’로 70%대 수익을 올린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팀장은 “내년에도 AI 상승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증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아직 AI 버블은 오지 않았다”고 장담하면서도, 그러나 “내년에는 변동성이 심한 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레버리지(대출을 지렛대 삼아 투자)는 금물”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엔비디아 상승세가 주춤하고, 브로드컴과 구글이 새롭게 주도주가 될 것을 예상해 큰 수익을 올린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본부장도 “AI와 전력 테마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AI에 맞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가 여전히 좋을 것 같다”며 “특히, 현대차는 과거 애플카가 하려고 했던 피지컬 AI를 지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2월 20일에는 ‘연금왕’으로 불리는 김동엽 미래에셋증권 상무와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 ‘연금여신’ 여경진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이 ‘VIP 1:1 맞춤 상담’을 15명 한정으로 진행한다. 연금 관리, 상속·증여, 부동산 등 은퇴 후 대비 전략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여 팀장은 “안정된 노후를 위해 균형잡힌 글로벌 투자를 하는 ‘연금 투자 3대 원칙’ 등을 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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