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2일 서울 동작구의 한 주택가에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어르신 100여 명에게 명절 선물 세트를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모바일 앱 ‘M-LIFE’를 통해 고객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건강검진 기록과 그간의 병원 진료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해 식습관과 생활 습관 등에서 개선할 부분을 조언한다. 단순히 스트레스나 소화 상태 등 일반적인 건강 상태만 챙기는 게 아니라,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습관도 잡아준다.

고객들은 이 같은 건강 관리 가이드와 더불어 19개 주요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한 데이터와 기대 수명, 특정 질환이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의료비 등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AI 질환 예측 설루션을 보유한 ‘온택트헬스’, 연세대 의대 산하 연구소인 ‘CONNECT-AI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이 서비스에 탑재된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상품으로 조성한 자산을 운용할 때도 AI 등을 통한 기술 혁신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변액보험은 고객이 납부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보험으로, 투자 실적에 따라 고객이 받는 보험금이 달라진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75%를 해외에 배분하며 분산 투자에 나섰다. 그 결과 대표적인 변액보험 기반 펀드인 ‘글로벌 MVP 60’이 지난달 23일 기준 누적 수익률 109.7%로 업계 기록을 고쳐 썼다.

특히 ‘ETF AI MVP(적극)’ 펀드와 ‘ETF AI MVP(중립)’ 펀드는 자체 개발한 AI가 시장 국면을 판단해 전 세계 주식과 채권, 대안 자산 등에 골고루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준 적극 펀드와 중립 펀드가 각각 연간 수익률 20%, 13%를 기록해 실적도 양호하다.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5월 내놓은 퇴직연금 상품인 ‘개인형 IRP 보증형 실적 배당 보험’도 혁신 사례로 꼽힌다. 50세 이상 퇴직자가 퇴직금 일부를 연금으로 받으면서 나머지는 펀드 등으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펀드 운용 실적이 좋으면 연금을 더 오래 지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