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 3000시대를 맞으며 주식 투자의 열기가 뜨거워졌는데요. 하지만 막상 내 계좌는 파란불이거나,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투자자들의 답답함을 해결해 줄 ‘재테크 숟가락’ 특집 영상이 추석을 맞아 돌아왔습니다. 행동경제학 박사인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와 함께, 지금 꼭 알아야 할 투자 지혜를 알아봅니다.
◇투자 대가 ‘찰리 멍거’가 지금 코스피 3000을 본다면?
2023년 11월,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워런 버핏의 오랜 동반자 찰리 멍거. 버핏이 “지금의 버크셔를 만든 결정적인 사람”이라고 할 만큼, 그의 투자 철학은 여전히 수많은 투자자에게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김나영 교사는 멍거의 핵심 투자 철학으로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을 꼽았습니다. 여기서 ‘훌륭한 기업’이란, 독점력을 가진 경제적 해자’가 있고, 사업 모델이 지속 가능하며, 훌륭한 경영자를 갖춘 회사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멍거의 시선으로 지금의 한국 주식 시장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조선, 방산, 반도체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지금, 김 교사는 멍거라면 “강세장에서는 살 게 없다”고 말했을 것이라 분석합니다. 멍거는 모두가 시장에서 도망치던 1970년대 석유파동 시절에 오히려 투자했고, 닷컴 버블 때는 기회를 기다렸던 인물이기 때문이죠.
◇“왜 내 주식은 팔지 못할까?” 투자의 심리를 파고들다
오랜만에 찾아온 주식 시장 활황에도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는 당신. 손절하지 못하고 ‘언젠가는 오르겠지’ 하고 방치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김 교사는 이러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손실 회피 오류’와 ‘자기 확신 편향’으로 설명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듣고 싶은 정보만 듣고 믿는 ‘확증 편향’에 빠지기도 쉽습니다.
심지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불리는 아이작 뉴턴도 주식 투자에서 대부분의 재산을 잃었는데요. 그는 투기 광풍이 불 때 ‘불타기’를 했다가 거품이 꺼질 때 ‘물타기’를 하면서 결국 큰 손해를 입었습니다. 김 교사는 ‘나는 다르다는 생각이 바로 자기 확신과 확증 편향의 오류라고 경고합니다.
◇금값,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할까? 금 투자 A to Z
금값이 고공행진을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금의 국제 시세는 44%가 상승했습니다. 금 한 돈 사려면 이제 70만원이 훌쩍 넘죠.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뉴스를 보고 ‘그때라도 사둘걸’ 후회하는 이들이 많을 텐데요.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알려졌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금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 교사는 실물 금을 비롯해 골드 뱅킹(금 통장), 금 펀드 등 다양한 금 투자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방법으로 금 ETF를 추천했습니다. 금 ETF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연금저축이나 IRP 계좌를 통해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요. KRX 금현물은 수익에 대한 세금이 없고 실물 출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금 ETF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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