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핵심 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코스피 수익률의 2배가 넘는 6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석 달 사이 순자산이 6배 가까이 증가하며 1200억원을 돌파했다. 2021년 10월 상장 이후 꾸준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와 은행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800억원 이상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순자산 급증의 배경에는 뛰어난 수익률이 있다.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25.76%, 44.78%, 62.4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7.99%, 25.73%, 19.51%)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연초 이후 수익률은 68.47%로 코스피 상승률(약 32.71%)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집중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 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으로 유연하게 운용한다. 특히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마와 종목을 선별해, 구조적 성장 산업과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이사는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온 AI 전력 인프라,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항공우주 및 방산 테마 등이 ETF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면서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ETF는 상승 국면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유연한 테마 순환 대응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이어 “연초 이후 크게 오른 일부 종목에 대한 차익 실현을 통해 내년 시장을 이끌 신규 테마 편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유망한 테마로는 AI 네트워크 통합,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대북 테마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