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증시가 반등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5월 상장한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1200억원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완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부터 핵심 부품 기업까지 휴머노이드 기업에 100% 투자하는 상품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섬세한 동작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액추에이터(관절), 유연한 손 등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부품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완성형 로봇 기업으로는 유비테크·도봇·신송로봇 등이 있으며, 핵심 부품 기업으로는 리더 드라이브·탁보그룹·이노밴스·중다리더·자오웨이 등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밸류체인에 속한 20종목에 투자한다.
이 ETF는 기초지수로 ‘솔랙티브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지수(Solactive China Humanoid Robotics Index)’를 추종한다. 홍콩이나 중국 본토에 상장한 종목 중 차이나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에 속한 2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의 실제 중요도를 분석해 투자 비중을 최적화한 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의 수익률은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3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은 16.1%, 3개월 수익률은 24.5%에 달한다. 최근 중국 정부가 향후 5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규모 육성 정책을 펼칠 것을 발표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로봇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로봇 기술력을 과시하자 수익률도 뛰는 중이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향후 5년간 집중 육성할 차세대 초격차 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정하면서, 과거 전기차와 같은 성공 신화가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다시 한번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통해 고속 성장하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