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제공

9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속에 주유비뿐만 아니라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주는 주유 할인 카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일례로 삼성카드 ‘iD 스테이션 카드’는 SK에너지, GS칼텍스(둘 중 한 곳 선택) 주유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유 할인 한도는 월 최대 3만5000원이다. 여기에 통신,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5% 할인(영역별 월 5000원까지)을 제공한다.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해외(마스터) 모두 1만5000원이다.

이 카드는 제휴 정유사별로 특화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SK에너지 제휴 카드는 스피드메이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진오일 교환 시 2만원 할인 혜택이 연 2회 주어진다. 또 차량 안전 점검,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를 각각 연 1회씩 무료로 제공한다.

GS칼텍스 제휴 카드는 지에스앤포인트(GS&POINT) 자동 적립 서비스를 탑재했다. 고객이 별도의 포인트 카드를 제시하는 번거로움 없이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GS&POINT는 GS칼텍스, 오토오아시스를 이용하면 적립된다. 편의점(GS25) 슈퍼마켓(GS 더프레쉬), 홈쇼핑(GS샵) 등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주유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혜택을 구성해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좋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