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개된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의 ‘은퇴스쿨’에서는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이 ‘40대 이후 노후를 준비하는 법’을 공개했다.
박 팀장은 40대는 부를 증식하는 시기라고 했다. “40대야말로 부자가 되기 위한 본 경기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30대까지 열심히 일을 해 어느 정도 자산을 축적했다고 하면, 40대부터는 그 자산을 어떻게 투자하고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올리는지에 따라서 부자가 될지 안 될지가 본격적으로 판가름 납니다. 40대 초중반이 어떻게 보면 투자자로서의 제일 전성기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공부’다. 그러나 주식 공부만 하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거시 경제 현상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보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에는 운과 실력 두 가지 측면이 있지만, 운을 너무 맹신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직접 한 원숭이 투자 실험이다.
“한때 원숭이가 투자하나, 사람이 투자하나 똑같다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그래서 WSJ가 직접 실험해 봤어요. 하나는 원숭이 대신 직원이 다트를 던져 투자 종목을 정하고, 다른 하나는 직업적인 펀드 매니저가 고른 주식으로 투자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차이가 안 났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누가 해도 똑같다’고 얘기하는 건 이 처음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12년 정도 반복했더니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결국 꾸준하게 성과를 내는 건 실력이라는 거지요. 내가 투자 공부한 게 정말로 효과가 있는지를 보려면 단기에 투자한 것만 보고 결정하시면 안 돼요. 5~10년 정도는 꾸준히 투자하는 게 중요해요. 이게 30대랑 다르게 40대에는 이 금액이 커져 있어요.”
50대부터는 은퇴가 시작된다. 50대 정규직 비율은 60~70%, 60대는 20~30%다. 50대는 빨리 은퇴하는 사람과 늦게 은퇴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박 팀장은 “퇴직은 웬만하면 뒤로 미뤄라”고 말했다. 은퇴한 사람이 부의 축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근로소득이 없는 50대의 가구의 1년 평균 소득은 3000만원 정도 돼요. 그런데 50대에 근로를 하고 있는 가구의 평균 소득은 한 6000만원 정도입니다. 이 얘기는 50대에 내가 ‘1년을 더 일할 수 있다’고 할 때 1년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의 2년에 해당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임원이나 관리직이 되면 평균 소득이 두 배는 더 올라가고요. 치사하다고 빨리 그만두지 말고, 승진의 기회가 있다면 끝까지 노력해야 해요. 내 자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게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박 팀장은 50대 은퇴 부자가 되기 위해 중요한 건 ‘네트워크’라고 말했다.
“이때 네트워크는 내가 회사에 있음으로 생기는 네트워크, 두 번째는 전문 능력으로 생기는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첫 번째 네트워크는 은퇴를 하고 나면 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문성으로 만들어진 네트워크는 회사를 떠나든 말든 계속 쓸 수가 있지요. 50대에 두 번째 네트워크는 기회를 포착하거나 도움을 받는 데 너무 중요합니다. 그러니 술 먹고 신나게 놀면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나의 전문성과 다른 사람의 전문성이 잘 교환되고 있는지, 내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등을 생각하면서 네트워크를 쌓는 게 중요해요. 이렇게 생긴 네트워크를 ‘조언 그룹’이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나이대별 개인 자산 배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합법적으로 투자 소득에 대해 절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금수저와 흙수저의 자산 기대 수익률은 누가 더 높을까? 더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조선일보 머니’ 영상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보세요. https://youtu.be/2ho4VoWJDz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