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사용한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 /뉴시스

한미 정상회담에서 뜻밖의 수혜주로 꼽힌 한국 펜 업체인 ‘모나미’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나미 주가는 오전 9시 30분 기준 16.9% 오른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 중이다. 모나미 주가가 장중 3000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8개월만이다.

모나미 주가 급등에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하던 펜을 보고 “정말 마음에 든다. 괜찮다면 내가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매우 영광이다”라며 그 자리에서 펜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펜 자체는 모나미가 만든 것이 아니지만, 펜촉에 모나미의 네임펜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펜은 국내 만년필 공방 ‘제나일’에서 제작된 상품이며, 업체 측은 “(당시 사용된 펜은) 따로 주문 제작된 상품이라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