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국내 주식은 특정 시기에 급등하는 패턴(경향)이 있어요. 그건 몇 개월 안 돼요.”
수익률 2500% 수퍼 개미의 전설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은 11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의 ‘머니 명강’에 출연해 ‘주식 투자 필승 전략’을 공개했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간단하다.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판다. 이렇게 주가가 오르기 전에 매수하는 것을 ‘선취매(先取買)’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선취매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먼저 ‘패턴 분석’이다.
남 회장은 “일반적으로 국장(국내 주식시장)을 하기 제일 좋은 달은 3~6월”이라며 “연초에는 시장이 좋지 않고, 여름 이후에는 꼭지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그는 “투자회사들이 목표 실적을 세우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 왜 지수가 치고 올라가는 게 어렵냐 하면, 우리는 모두 연초가 되면 목표를 세우잖아요. 그건 투자회사도 마찬가지예요. 이렇게 연초에 목표를 세우고 봄부터 열심히 운용을 해서 목표 수익률이 나오면 가을과 겨울에는 이익을 실현시키며 정비 기간에 들어가는 거죠. 그래서 추가 상승이 되게 어려운 거예요. 전 세계적으로 투자회사들도 4분기에는 좀 쉬어야지 재충전을 하고서 또 1분기에 다시 시작을 하거든요.”
<수퍼개미 남석관 회장의 증시 사계론>
| 시기 | 특징 |
| 1분기(1~3월) | 코스피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가 없으니 탐색기 |
| 2분기(4~6월) | 기업이 실적 목표 달성을 위해 움직이기에 증시도 상승할 확률이 높음 |
| 3분기(7~9월) | 3월 이후 상승한 종목이 7~8월에 꼭지일 경우가 많음 |
| 4분기(10~12월) | 수익 수확기이자 휴식기 |
두 번째 선취매 시기는 주변 동료들이 “나 죽겠다. (주식 수익률이) 50%나 빠졌어”라고 말할 때이다. 그러나 남 회장은 이때 동료가 빠졌다고 하는 그 종목을 사면 안 된다고 했다. 주가가 폭락한 후 반등할 때는 항상 새로운 섹터의 대장주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지수가 폭락 후 새로 올라올 때는 옛날에 올랐던 종목이 아닌 새로운 섹터에서 대장주들이 나옵니다. 늘 현금을 갖고 있다가 그쪽에 올라타야지 큰돈을 벌 수가 있어요. 올해는 ‘지금조방원(지주·금융·조선·방산·원자력)’이었죠.”
만약, 현금은 있고 지수가 폭락했다가 올라갈 타이밍인 것 같은데 새로운 대장주들을 못 찾겠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남 회장은 “잘 모를 때는 그냥 지수 관련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남 회장이 현재 장기 보유하고 있는 ETF는 ‘TQQQ(나스닥 100 지수 수익률 3배 추종)’다. 그는 “TQQQ가 저점일 때 많이 사서 고점일 때 판다”며 “팔 때 한 주만 남겨놓고 지켜보다가 또 많이 떨어진다 그러면 다시 사면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첫 코스피 3000 시대와 비교해 코스닥 상승률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국장(국내 주식시장)은 가치 투자가 좋을까? 단타(단기 투자)가 좋을까?
더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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