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3개월 연속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순유출을 지속하던 외국인 자금은 지난 5월부터 유입세로 돌아서 유입 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뉴스1

금융감독원은 7일 ‘2025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공개하고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411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에는 3조원을 순투자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783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 372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상장 주식 중 외국인이 보유한 비율도 소폭 증가했다. 7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7.7%로 전달 26.4% 대비 0.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1000억원, 아일랜드가 8000억원 순매수했다. 영국과 노르웨이는 각각 1조6000억원, 5000억원씩 순매도했다.

채권 시장에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 중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채권을 12조8160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816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순 투자 규모는 3조원이다. 누적 잔금은 307조7000억원으로 상장 채권 잔액의 11.4%가 외국인 자금이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를 2조8000억원 순매수하고, 통화안정채는 900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로는 국채가 279조원, 특수채가 28조70000억원이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에 134조2000억원, 1~5년에 104조5000억원, 1년 미만에 69조원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