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홈페이지 캡처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 개편안에 투자 집합 투자 기구(공모 인프라 펀드) 전용 계좌의 분리과세 혜택을 3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삼성증권은 공모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와 KB발해인프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4일 전망했다.

공모 인프라 펀드 저율 분리과세 특례는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로 공모 인프라 펀드에 1년 이상 투자하면 배당 소득을 종합 소득과 분리해 15.4%로 과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특례는 2020년 도입돼 2022년 말 일몰될 예정이었으나, 3년 연장돼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세제 개편안에 따라 공모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나 KB발해인프라 투자자는 2028년 말까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인센티브가 부여되지는 않았지만,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민간투자법에 따른 공모 인프라 펀드 세제 혜택이 처음 시행되면서 맥쿼리인프라의 개인 주주 비율이 같은 기간 3%에서 22%까지 급증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공모 인프라 펀드 저율 분리과세 특례가 일몰되면 개인 투자자가 이탈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에서 이번 세제 개편안은 인프라 펀드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2024년 말부터 일부 중단됐던 증권사들의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 개설이 재개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