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챗GPT 달리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올해 7월 말 기준 83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최초 설정 때보다 68.1%(3380억원) 늘었다.

코리아 밸류업지수는 국내 상장사 가운데 자본 효율성, 주주 환원, 수익성 등이 우수한 기업을 편입한 주가 지수다. 기업 가치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 밸류업지수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는 등 지배구조 개혁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15일 1306.37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 개편안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증세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지난 1일 1235.97까지 밀렸다.

한국거래소는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7월 한 달 동안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총 6조500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등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 같은 기간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2곳 늘었다. 현재 관련 공시를 한 기업은 코스피시장 122곳, 코스닥시장 36곳 등 총 158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