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서울로보틱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도전에 나섰다.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울로보틱스가 지난달 31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이한빈 대표가 2017년 설립했다.
일반 도로에서의 완성차 개별 자율주행 대신, 시설을 활용한 산업 현장 자율주행 기술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설립 2년 만인 2019년 BMW의 물류 협력사로 발탁되기도 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작년 매출 42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을 거뒀다. 아직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한 데 따라 기술특례 상장 절차를 밟는다.
앞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 기술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시장에선 서울로보틱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으로 5000억원 이상을 추정한다. 지난해 말 프리IPO 투자유치에서 이미 포스트밸류 3000억원 이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로보틱스는 공모 자금을 국내외 인재 영입과 장기적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물류 업체와의 계약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