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7월 31일 17시 01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국내 대체투자 운용사 퍼시픽자산운용이 물류센터 전문 리츠인 ESR켄달스퀘어리츠로부터 경기 이천 소재 물류센터를 인수한다. 이 물류센터는 휠라코리아가 100% 책임 임차 중인 자산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퍼시픽자산운용은 ESR켄달스퀘어리츠가 보유 중인 이천4 물류센터 인수를 추진한다. 양측은 약 508억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에도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퍼시픽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인 퍼시픽91호가 이천4 물류센터를 보유 중인 켄달스퀘어7호 펀드의 수익증권 전량을 인수하는 구조다.
이천4 물류센터는 ESR켄달스퀘어리츠가 부동산 펀드(REF)를 통해 편입한 자산이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켄달스퀘어7호의 지분 99.28%를 보유 중이다. 올해 반기 말(2월 28일) 보고서에 따르면 수익증권 투자 금액은 411억원이다.
이천4 물류센터는 지난 2018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덕평로 인근에 준공된 현대식 상온 물류센터다. 물류 시장 핵심 권역인 교외 동부권역에 위치했다.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덕평IC에 인접해 수도권 및 주요 물류 권역과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자산으로 손꼽힌다. 연면적 4만9616㎡(1만5001평), 지상 3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물류센터의 주요 임차인은 휠라코리아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8년 8월까지 이천4 물류센터를 사용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당초 쿠팡과 GS리테일, CJ대한통운 등이 일부 면적을 사용하다가 빠졌지만, 휠라코리아가 물류센터 전 층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임차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수한 임차인이 장기 임차 중인 만큼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한 자산이라고 평가한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7호 펀드로부터 전반기에만 약 21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국내 물류센터 공급이 작년부터 계속 줄어들고 있는 만큼, 임대료와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와 3PL 기업 등 테넌트(임차인)들의 물류 허브로 사용되는 곳”이라며 “물류 시장의 핵심 권역 내에 위치해있고 장기 임대차 계약으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프라임급 자산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