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증권가에서 한화솔루션의 단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연이어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로고. /한화솔루션 제공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한화솔루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130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미국 태양광 모듈 제조에 있어 품질 문제로 인한 생산 중단 영향에 기인한다”고 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자심리는 4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란 게 조 연구원 판단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한화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 또한 기존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윤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2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7% 하회하며 부진한 가운데, 3분기에는 160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원부자재에 대한 관세와 Non-China 제품 확보 과정에서 원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셀 품질 이슈에 따른 미국 공장 가동률 저하로 고정비 부담도 커졌다”고 우려했다.

이날 보고서를 낸 NH투자증권(5만1000원→4만5000원), 미래에셋증권(5만1000원 →3만8000원), 한화투자증권(4만2000원→3만8000원) 등도 한화솔루션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잡았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172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