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이 31일 체결된 가운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가 제외되면서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철강 제품이 쌓여있는 모습./뉴스1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하이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775원(13.6%) 내린 4925원에 거래 중이다. 동양철관은 11.03%, 휴스틸은 5.86%, 세아제강은 3.82% 등 철강 관련주가 동반 하락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기로 했다”며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호 관세가 10%포인트 인하됐으나, 개별 품목에 적용하는 품목별 관세는 일부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철강,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 제품이 대표적이다. 미 상무부는 이번 무역 협상에 대해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에서 조정한다”면서도 “철강, 구리, 알루미늄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