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장 초반 7%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의 반도체 공급 계약에서 혜택을 받으리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다.
3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삼성전기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64%(1만500원) 오른 14만7900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맺은 22조8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인공지능(AI)칩 A16 파운드리 공급 계약이 삼성전기에도 호재가 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게 주가 상승 동력이 됐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전기는 앞서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이전 반도체인 AI4, AI5에 반도체 기판인 FC BGA를 공급했다면서 AI6에도 부품 공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도 강세다. 전 거래일 대비 2% 가까이 오르며 7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소통하며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게 호재가 됐다.
그는 “실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일지 논의하기 위해 삼성의 회장 및 고위 경영진과 화상 통화를 했다”면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