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 4조5057억원, 당기순이익 310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배 가까이 늘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3.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국내 주식 거래가 늘고, 해외 주식 수수료율을 정상화한 영향이다. 키움증권의 2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16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5% 많았다.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익도 늘었다. 2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7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1%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구조화·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익이 676억원으로 1개 분기 만에 230억원 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 대비 우발 부채 비율은 오히려 0.5%포인트 줄어든 59.4%를 기록했다.

우호적 시장 환경에 힘입어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 & Trading)과 운용 부문의 이익이 컸다. 키움증권의 2분기 운용 수익은 11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배 넘게 많았다. 같은 기간 고객 운용 자산은 5조원 가까이 늘어 1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