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가 벤처캐피털(VC) UTC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최근 UTC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임상민 대상그룹 부사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이 매매 대상으로, 거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UTC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AUM) 약 8000억원의 국내 대표 중견 VC로 꼽힌다. 1988년 설립된 삼승투자자문이 전신으로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개인 자금으로 1996년 인수하면서 대상그룹 관계사가 됐다.
이후 임 명예회장은 지난 2016년 UTC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량을 임 부사장에게 넘기면서 임 부사장이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그동안 대상그룹은 UTC인베스트먼트의 벤처펀드의 출자자로 나서며 성장을 후방 지원해 왔지만, 벤처투자 시장에서의 추가적인 확장성을 고려해 이번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UTC인베스트먼트 인수를 발판으로 벤처투자 부문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2016년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출신의 한승 대표가 설립한 PEF 운용사로 트릿지, 파두 등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벤처투자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