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CI.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코스닥시장 입성 첫날 70%대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프로티나 주식은 29일 오전 9시 10분 코스닥시장에서 2만4450원에 거래됐다. 공모가(1만4000원)보다 74.64%(1만450원) 올랐다.

프로티나는 윤태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2015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재직 당시 창업한 기업이다.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분석 기술을 갖췄다.

앞서 프로티나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모두 흥행했다. 수요예측에선 경쟁률 1199: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000~1만4000원) 상단으로 결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경쟁률 1797.61대 1로 약 4조718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끌어 모았다.

프로티나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PPI 빅데이터 생성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테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