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켐 제공

첨단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아이티켐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 7조원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켐은 전날부터 이틀 간 일반 공모 청약을 받아 18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28만1857건으로, 청약 증거금 약 7조5700억원이 몰렸다.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된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에서도 배정된 물량(40만주) 전량이 청약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000여개가 참여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58대 1이었으며 공모가는 밴드(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1만6100원으로 정해졌다.

아이티켐은 의약품, 전자소재, 2차전지 등 분야에 사용되는 원료를 생산하는 CDMO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22억원이었다. 매출 비중은 의약품 61%, 전자소재 39%였다. 주요 고객사로는 SK바이오텍, 에스티팜,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이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충북 괴산군에 조성 중인 신공장 설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생산 설비에는 반응기 37기, 승화정제기 11기, 중수 승급기 8톤 규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아이티켐은 오는 8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