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 초반 시가총액 3위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4% 넘게 오르고 있다. 2분기 흑자전환한 데 이어 주가의 단기 반등을 전망하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다.

‘인터배터리 2025’ LG에너지솔루션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뉴스 1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5250원(4.2%) 오른 37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37만원대에 올라선 건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492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생산 보조금(AMPC)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이 6분기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고성장세에 단기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 오른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주 연구원은 “ESS 생산능력은 올해 27GWh(북미17·중국7·폴란드3)에서 내년 40GWh 이상(북미 30 이상·중국7·폴란드3)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2분기 기준 수주잔고 50GWh를 확보하고 있어 수요보다는 생산능력이 ESS 실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 또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이 시작되면서 실적 흐름상 중요한 변곡점에 진입했다”며 “내년부터 미국의 중국산 ESS 배터리 관세가 부과되며 내년 17GWh, 오는 2027년에는 30GWh 규모의 현지 ESS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