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뿐 아니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미국 고용지표, 세제 개편안 등 증시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가 남은 만큼 경계감 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포인트(0.03%) 오른 3197.0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275억원어치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306억원, 20억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22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수주 공시를 내며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HD현대중공업, 기아 등도 오르는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포인트(0.02%) 오른 807.10을 기록 중이다. 개인 투자자가 48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70억원, 2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상승 중이고 펩트론, HLB, 파마리서치, 삼천당제약이 내리고 있다.

한편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반영되며 3대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24% 상승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관세 협상을 비롯한 거시 이벤트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시간으로 31일 FOMC,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가 열리고, 내달 1일에는 미국 7월 ISM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와 주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