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처리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총 4경5131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3경6705조원보다 23% 늘었다. 하루 평균 처리 대금은 382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303조원보다 30%가량 증가했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자본시장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돈을 일컫는다. 매매 결제 대금부터 등록 증권 원리금, 주식 권리 대금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 매매 결제 대금은 총 4경2702조원으로 이 가운데 92.2%(3경9373조원)가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 결제 대금이었다. 장외 Repo 결제 대금을 비롯한 채권 기관 결제 대금, 장내 채권 결제 대금, 주식 기관 결제 대금 등은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장내 주식 결제 대금만 0.9% 감소했다.
등록 증권 원리금은 올해 상반기 119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가장 큰 비중(42.1%)을 차지하는 단기사채 원리금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