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S-Oil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7만7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S-Oil의 종가는 6만2300원이다.
지난 2분기 S-Oil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한 8조원, 영업적자 3440억원을 기록했다. 재고 평가 손실과 래깅 효과(판매 시점 유가가 원유 선적 시점보다 낮아지는 현상),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탓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S-Oil의 영업이익이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20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발생했던 부정적 요인들이 제거되고, 하향 안정화된 유가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본격화하는 영향이 크다.
김도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제 마진은 타이트한 공급을 바탕으로 하단이 지지가 될 것”이라며 “중국의 정제설비 구조조정은 지속 중이며, 최근 그 강도 역시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이 계속되면 가동률을 높이기 어렵기에 향후 수출 또한 제한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S-Oil은 현재 저점 수준의 주가”라면서도 “하향 안정화된 유가는 수요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고, 올해를 지나 내년까지도 우호적 수급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