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만든 강희재 "나처럼 되려면 이 3가지 원칙에 당신을 던져라"

걸어 다니는 기업이라고 불리는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부(富)가 많은 여자 유명인은? 미국 대표 인플루언서(유명인), 미국판 관종 언니 ‘킴 카다시안’이다.

미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달 3일 발표한 ‘2025년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셀러브리티’ 순위에 따르면, 1위는 토크쇼의 여왕인 오프라 윈프리, 2위는 인플루언서인 킴 카다시안 스킴스 공동 창업자, 3위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다. 4~6위가 리한나, 마돈나, 비욘세로 이들이 전 세계를 다니며 공연해 벌어 들이는 수익보다 킴 카다시안이 인스타그램 등에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팔아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8위 역시 킴 카다시안 동생으로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 ‘카다시안 패밀리’로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 카일리 제너 카일리코스메틱스 창업자다. 친근함을 무기로 한 인플루언서 비즈니스는 노래를 잘하고, 연기를 잘하는 것보다 사업성이 크다.

시대가 바뀌면서 부(富)와 성공의 법칙도, 돈을 버는 공식도 다양해졌다.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는 이런 새로운 법칙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그 비법을 들어보는 ‘머니가 만난 사람’을 신설했다. 24일 공개된 첫 번째 주인공은 1세대 인플루언서로 싸이월드부터 시작해 프리챌·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을 거치며 100억원대 자산을 모은 강희재(50) 업타운걸 대표다. 그는 20년 넘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성공한 비결에 대해 털어 놓았다.

강 대표가 말하는 첫 번째 성공 비결은 “똑똑한 이웃 언니처럼 정보를 제공하라”이다. 그는 “싸이월드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 하나를 올릴 때도 ‘내가 잡지다’라는 마음 가짐으로 유용한 정보를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인플루언서 세계에서도 결국 차별화된 정보가 권력이라는 것이다.

물론, 플랫폼마다 표현하는 방식은 조금씩 달랐다고 했다. 싸이월드는 조금 더 감성적으로, 인스타그램은 조금 더 유행에 민감하게, 유튜브는 컨셉이 확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50세다보니 유튜브는 삶을 보여주는 브이로그보다 ‘내가 오래 살았으니깐 많이 가르쳐 줄께’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가 말하는 두 번째 성공 비결은 3금(禁) 전략, “정치색과 종교색은 드러내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이다.

“민감한 주제는 되도록 말하지 않고 중립을 지켜요. 거짓말도 절대 하지 않아요. 거짓말을 하게 되면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거짓말을 유지하기 위해 머리를 너무 많이 써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말을 편하게 못하거든요.”

강 대표가 말하는 세 번째 성공 비결은 “박정희 시대 새마을운동 정신을 닮은 근면 성실함으로 일하라”이다. 그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그 영향력으로 캐시미어와 인형 사업을 성공시켰고, 2004년에는 온라인 쇼핑몰 업타운걸을 창업해 21년째 운영 중이다. 그는 “남들이 볼 땐 놀면서 일하는 것처럼 보여도 인플루언서로 산다는 것은 매니저 없이 24시간 움직이고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일”이라며 “새벽 3시에도 고객이나 팔로워에게 연락이 오면 답장을 하고, 대부분의 자리는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죽도록 일하고 있다고 느낀다. 자기 전 몸이 지치지 않으면 ‘길티함(죄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강 대표가 말하는 과거 인플루언서와 현재 인플루언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가 인플루언서로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더 자세한 인플루언서 성공 비결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머니가 만난 사람’ 영상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보세요. https://youtu.be/vAgPU6Zw1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