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삼천당제약이 24일 장 초반 강세다. 삼천당제약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판매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복제약(제네릭) 개발을 위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10.77%) 오른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 폭 최상단)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중 24만5000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다.
전날 삼천당제약 주가는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제네릭이 오리지널 약물인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Rybelsus)와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발표에 급등했다.
리벨서스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으로, 위고비와 같은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벨서스의 제네릭 개발의 본질은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특허를 회피하면서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복제하여 경쟁자들보다 시장에 더 빨리 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