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주식이 24일 장 초반 급등 중이다. 경구형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신약 임상 데이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오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 본사./일동제약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일동제약 주식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04%(1450원) 오른 2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아이브이리서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동제약의 경구형 GLP-1 신약인 ‘ID110521156’에 대해 “국내 임상 1상에서 단일 상승 용량(SAD)과 다중 상승 용량(MAD) 시험을 진행하며 경쟁력 있는 중간 결과를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GLP-1 호르몬은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을 늘려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떨어뜨린다. 이 호르몬을 모방한 약물로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와 노보 디스크의 위고비 등의 비만치료제가 있다.

아이브이리서치는 일동제약의 신약에 대해 “저분자 GLP-1 영역에서 가장 앞서있는 일라이 릴의 오르포글리프론(Orfoglipron)의 데이터와도 비견될 만한 데이터”라며 “고용량(200mg) 투여 코호트를 포함한 톱라인 데이터 발표가 올해 8~9월로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감량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주목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