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로 현대건설이 압수수색을 받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차량 2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22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5.65%) 내린 6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에서 고가도로 옹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경찰은 22일 당시 사고와 관련해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고가 도로 시공, 유지 보수와 관련한 전자 정보 등 자료 전반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