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SGA가 21일 장 초반 강세다. 최대주주 변경 및 가상자산 신사업 진출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SGA는 전 거래일 대비 325원(16.25%) 상승한 2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6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SGA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 폭 최상단)를 기록한 뒤 이날도 오름세다. 17일에는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매매거래가 하루 정지되기도 했다.
SGA는 이달 14일 34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1주당 586원에 총 5886만2249주가 발행된다. 배정 대상자는 아시아스트래티지파트너스, 케이씨지아이(KCGI), 패스파인더홀딩스, 시몬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 등 총 4곳이다.
아시아스트래티지파트너스는 유상증자 이후 SGA의 최대주주가 된다. 아시아스트래티지파트너스는 글로벌 웹3·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 ‘소라벤처스(Sora Ventures)’의 운영사다.
오는 9월 10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가상자산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취득·보유 등 관련 사업과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등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목적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