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1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12.58%) 오른 14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2분기 적자 전환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향후 경쟁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6일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영업손실이 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양 전구체 공장 가동 비용과 재고평가 손실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전구체 공장 가동에 따른 양극재 수직계열화가 이뤄지면서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밸류체인에서 고객사들의 비중국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음극재 주요 고객사들이 중국 의존도를 축소하려는 수요에 포스코퓨처엠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