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사회 진출을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금융 교육 후원금 8600만원을 청소년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부산 지역 특성화고 등 고등학생 4000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 강사가 45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근로계약서 작성법부터 사회보험 및 금융 상품 이해, 금융 사기 예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 한국거래소에 방문해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실습 등 취업 특화 프로그램과 재무 설계를 비롯한 금융 체험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은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금융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금융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