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입장에서 5억원, 10억원 더 버는 것보다 뭐가 더 중요할까요? 그룹 오너 입장에서 볼 때는 라이벌 회사에 지기 싫은 성적이죠. 이런 마인드들 때문에 팀이 경영 관리 측면보다는 경기력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어요.”
14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에는 ‘조선일보 머니’에는 유럽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수익 구조를 분석한 ‘머니 명강’ 3부가 공개됐다. 스포츠경영학자이자 허구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의 어드바이저로도 활동하는 전용배 단국대 스포츠과학대 학장(스포츠경영학과 교수)이 출연해 한국 프로스포츠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경제적으로 분석했다.
전 교수는 유럽 프로축구는 ‘인풋(투자) 대비 아웃풋(결과)’이 확실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몸값과 성적의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정 (正)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스포츠라는 것이다. 그는 “셰이크 만수르 아랍에미리트 부총리가 맨체스터 시티 FC 시티를 인수한 후 강팀으로 만든 것이 그 증거”라며 “스페인 라리가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양강 체제로 운영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고 말했다.
우승할 경우 수익도 상당하다. 최근 막을 내린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상금은 약 2000억원, 진출만 해도 중계권료와 입장 수익 등으로 2000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전 교수는 “이 외에도 미국 리그 우승팀 등 각 대륙 우승팀들과 함께 상금 1000억원의 클럽 월드컵도 열린다”라며 “유럽팀이 여기서도 우승하면 현금 5000억원을 확보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승하지 못할 경우 입게 되는 타격도 상당하다. 그는 “우승하기 위해 비싼 선수들을 많이 사왔는데 유로파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굉장히 타격이 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기회는 아무나 가질 수는 없다. 유럽 프로축구는 타고나길 금수저와 흙수저가 있는 ‘오픈리그’이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내가 영국 선덜랜드에서 태어났는데, 우리 고향 3부 리그에 선덜랜드 팀이 있다. 그런데 이 팀이 잘해서 1부 리그(프리미어)로 진출한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수입의 한계가 있는 스몰 마켓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신 내가 구단주로 팀을 만들었다
면 8부 리그에 참석할 수 있다. 여기서 우승하면 7부 리그, 거기서도 우승하면 6부 리그 식으로 아무 간섭없이 올라갈 수 있다. 그는 “영국 런던에 축구팀이 많은 것도 오픈 리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국내 프로축구는 어떻게 운영될까? 국내 프로스포츠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전용배 교수의 강연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보세요. https://youtu.be/wKgDEAJNz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