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1일 평의원회 의결을 거쳐 행정부회장에 김동철 공인회계사(한영회계법인), 연구부회장에 조연주 공인회계사(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감리부회장에 오기원 공인회계사(삼일회계법인)를 각각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1965년생 김 신임 행정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 세화·세동회계법인을 거쳐 한영회계법인에서 세무본부장, 국내 대기업 서비스총괄 파트너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행정부회장은 2018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이사를 맡은 후 재무이사, 조세부회장 등을 거쳤다.
1968년생 조 신임 연구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석사, 그리고 숭실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거쳤다. 199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 한 뒤 삼일·다산회계법인을 다녔고 2005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연구본부장, 상근이사 등을 역임했다.
1964년생 오 신임 회계감리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나왔다. 1988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품질관리실장, 감사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24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비상근 부회장을 맡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높은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3분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며 “앞으로 회계기본법 제정 등을 통해 회계개혁의 완성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