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비게이션·라이다(Lidar) 제조 전문 모빌리티 설루션 기업 카네비모빌리티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4일 카네비모빌리티는 지난 1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자동차 전장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2001년 설립됐다. 초기 내비게이션 주력 생산에 하이패스와 블랙박스 등으로 확대해 차량용 애프터마켓 사업 진용을 갖췄다.
에는 2018년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와 통신 단말기 개발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22년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업 휴맥스오토모티브를 인수해 덩치를 키웠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97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했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50만주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상장 자금으로 선박 제조 사업 확장에 활용할 전망이다. 전기추진선박을 신성장동력으로 확보, 2023년 전기추진선박 센트럴커낼호를 인천 송도에 취항시키기도 했다.
카네비모빌리티 측은 “기존의 전장품 산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고 신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