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비디아 발 반도체주 강세에 코스피가 11일 장중 3200선을 돌파한 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51% 상승해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15분쯤 장중 3216.69원을 ‘터치’했다. 코스피가 3200선을 찍은 건 2021년 9월 7일(3201.76)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종가기준 역대 최고가인 3305.21(2021년 7월 6일)원을 2.8%만 남겨둔 상황이다.
다만 종가 코스피는 개장 초반보다 0.23% 하락해 3175.77원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466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3억, 664억원 순매도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62%), 삼성전자우(2.76%), 기아(0.70%)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초반 2% 넘게 올라 장중 한때 30만원을 달성했지만 0.84% 하락해 29만4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799.96원으로 시작해 종가 0.35% 상승, 800선을 회복한 상태로 마감했다. 지난달 25일(803.93) 이후 12거래일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567억원, 기관이 9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각각 638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3.65%), 에코프로(4.19%) 등 이차전지주가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