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10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중국향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저점 매수 시기라는 의견을 냈다. 목표 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해 법인의 주요 고객사향 출고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법인 고객사향 신규 물량이 3분기부터 납품되기 시작하며 하반기 회복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DB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올해 2분기 74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7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허 연구원은 “컨센서스 상회는 연초부터 이어지는 상해 법인 실적 호조 덕”이라며 “중국 법인 매출의 85%을 차지하는 해당 고객사향 신규 제품은 지난해 4분기 초도물량을 발주했고, 올해 1분기 해당 품목 라인업이 확대돼 1달 수주량이 지난해 수주량의 40%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