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10일 미국과 한국의 전력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 총합이 상장 1년 만에 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AI전력 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의 순자산이 50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 전력설비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순자산도 지난 7일 기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해 이날 3200억원까지 성장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미국의 전력 생산, 송배전망, 데이터센터 등 전력인프라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대표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포트폴리오에는 GE버노바, 콘스텔레이션에너지, 비스트라에너지, 이튼, 아리스타네트웍스, 트레인테크놀로지 등을 담고 있다.

국내 전력설비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상장 1년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178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 이 상품은 이날 기준 순자산 3277억원을 달성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는 ‘전력기기 빅3’ 기업으로 불리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을 약 60% 편입해 국내 전력설비 핵심 1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전세계적으로 전력설비 신규수요와 교체수요가 맞물리면서 전력설비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북미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어 하반기에도 KODEX AI전력핵심설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