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년 10개월 만에 연고점을 경신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6포인트(0.32%) 오른 3143.8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7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3억원, 59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10포인트(0.39%) 상승한 793.4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억원, 9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빅테크 랠리를 이끌었다. 이날 나온 연준 회의록 역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부추겼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54포인트(0.49%) 오른 4만4458.3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7.74포인트(0.61%) 상승한 6263.2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192.87포인트(0.95%) 뛴 2만611.34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