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외 투자자들이 모두 평균 6%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장에선 방산·에너지를 비롯한 정책 수혜주가, 미국장에서는 기술주가 수익률을 견인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은 8일 자사 플랫폼을 통해 국내·해외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 평균 수익률은 6.9%, 미국 주식은 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월 국내장은 7%에 가까운 평균 수익률을 내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직전 달인 5월 국내 증시 전체 사용자의 평균 수익률은 3%에 그쳤다.

투자자들은 원전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도체 대형주들도 매수 상위에 들어왔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한화그룹주에도 관심이 쏠렸다. 정책 수혜 기대감과 함께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상위 10% 안에 든 주식 고수들은 평균 4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방산·에너지·정책 테마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였다. 한화 그룹주, 현대로템(34%), LIG넥스원(+26%)에 자금이 집중됐다.

미국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건 테슬라 일일 주가변동률을 두배로 추종하는 TSLL(-21%)이었다. 이어 테슬라(-8%)가 매수 상위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일부 신규 상장주와 바이오 종목이 수익률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알려진 서클(CRCL)은 미국 상원에서 ‘지니어스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된 뒤 118% 상승했다. 클로토뉴로사이언시스(KLTO)는 ‘항노화’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가능성에 528% 급등했다.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64.7%였다. 전체 평균 대비 10배 이상 높은 성과다. 이들은 TSLL,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SOXL, 55%)를 비롯해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 7%)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