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일 NAVER(네이버)에 대해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13.4% 오른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네이버의 종가는 26만2000원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단순 수수료 인상 효과 외에도 배송, 생필품 경쟁력 개선으로 총거래액(GMV)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커머스 실적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했다.
커머스 광고도 지면 최적화와 인벤토리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수준의 성장세가 예상된단 게 김 연구원 판단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 2조9100억원, 영업이익 53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파이낸셜과 클라우드 부문의 사업 확장 움직임과 숫자를 확인하며 멀티플(기업가치배수) 저점을 높여나갈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소버린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의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단 분석도 나온다. 정부 정책이 네이버의 기존 클라우드 사업부의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단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