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삼성카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새 정부 민생 지원 기대감으로 주가가 이미 올랐다는 판단에서다.
2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58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7%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신용사면에 따른 대손비용 200억원 축소가 기저효과로 작용했다”면서도 “지난 2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부분이 반영됐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그러면서 자산건전성 추이와 업계 신용판매의 구조적인 성장성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대손율은 2.58%로 전 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41bp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경기회복 지연으로 고객 상환능력이 저하됐다”고 했다.
주가 추가 상승 여지가 크지 않다는 진단도 내놨다. 백 연구원은 “자영업자 여건 개선으로 자산건전성 수혜가 예상되며 주가는 2분기 들어 코스피만큼 상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