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5일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가 영위하는 통신장비 업황이 개선되고, 방산 매출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도 기존 ‘Hold(중립)’에서 ‘Buy(매수)’로 변경했다. 전 거래일 RFHIC는 2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RFHIC 홈페이지 캡처

KB증권에 따르면 RFHIC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577억원, 영업이익은 1156% 늘어난 19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기존 예상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38% 상향 조정된 수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장기간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던 통신장비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익성이 좋은 방산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실적 개선 흐름이 당분간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전방 시장(방산)의 업황이 호조세를 보이는 만큼 레이더와 유도미사일 등에 채용되는 RFHIC의 전력증폭기 실적은 향후 수주 흐름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발생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모두 상향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통신장비 업황 개선과 방산 매출의 가파른 성장세를 반영해 2025~2034년 평균 예상 자기자본이익률을 7.3%에서 10.7%로 높여 잡았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 대비 현 주가의 상승여력은 37%”라고 했다.

RFHIC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78% 증가한 464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 204억원을 기록했던 통신장비 부문 매출이 2분기에도 157억원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국내 방산과 해외 방산 실적이 모두 1년 전보다 80%, 70% 각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 별 실적이 모두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분기 영업이익률도 2020년대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