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뷰티테크 업체 에이피알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47.8% 오른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에이피알의 종가는 14만1200원이다.

에이피알 제공.

NH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이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 2915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 122% 증가한 수치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뷰티 부문에서의 두드러진 성장세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역별로는 미국(228%), 일본(276%), 기타(B2B 포함·296%) 지역에서 고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에이피알의 하반기 성장 여력 또한 크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 내 외형 성장률이 가히 압도적이며,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입점 초입 구간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7~2028년 스킨부스터와 의료용 미용기기 출시까지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충분한 종목”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