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기업 HLB테라퓨틱스가 24일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자회사인 리젠트리가 개발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가 유럽 임상 3상을 통과하지 못한 영향을 받았다.

HLB테라퓨틱스 CI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HLB테라퓨틱스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29.92%(2720원) 하락한 637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 시작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날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가 진행한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유럽 임상3상 톱라인(허가 당국에 제출한 평가 결과 요약) 결과 통계적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리젠트리는 전날 유럽 임상3상을 수행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톱라인 1차 평가지표 결과를 전달받았다.

하지만 1차 평가변수인 4주 후의 RGN-259 투약군과 위약군 간 완치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