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뉴스1

비트코인 가격이 중동 긴장 고조에도 소폭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10만7639달러에 거래됐다. 30분 전까지 10만8000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내 하락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28% 하락했지만, 24시간 전보다는 2.13% 상승한 수준이다.

비슷한 시각 이더리움도 2573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3.3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엑스알피는 1.87% 하락한 2.27달러, 비앤비는 1.76% 하락한 654.12달러, 솔라나는 3.9% 하락한 153.7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등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소폭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3일 중동의 무력충돌 소식에 10만달러대까지 추락했으나 곧바로 회복했다. 이날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