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는 ‘은퇴스쿨’ 영상이 공개된다. 신미화 일본 이바라키 그리스도교대 경영학부 교수가 출연해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부모 대리 맞선 시장에 대해 소개한다. 혼기가 찬 자녀들을 대신해 부모들이 대신 맞선을 보고, 부모들 마음이 맞으면 서로의 자식들을 만나게 하는 구조다. 비혼을 선언하는 젊은 층이 늘다 보니 애가 탄 부모들이 직접 자식의 짝 찾아주기에 나섰다. 이번 영상에선 자녀들이 부모들의 이런 노력에 거부감을 갖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부모 맞선의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인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19일 목요일에는 부동산 스타들의 명강, ‘부스타’ 시간이다. 18년 경력의 토지 전문 공인중개사인 이일구 대표가 출연해 ‘노후에 월 300만원 만들어 줄 땅 투자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토지를 저렴하게 매입한 뒤 건물을 올려 임대하고 추후 매각하면 이익을 몇 배로 볼 수 있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매입한 땅에 창고나 주차장을 만들어 두고 임대하는 방법, 모듈러 주택을 만들어 임대 수익을 얻는 방법 등 다양하다. 요즘에는 축사나 컨테이너를 짓고 그 위에 태양광 시설을 갖춰 수익을 극대화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 대표는 “수도권 외곽의 경우 토지 매입과 건축비를 포함해 약 3억원을 투자하면 월 100만~150만원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20일에는 ‘재테크 숟가락’이 업로드된다.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의 행동경제학 강의 2편이다. 김 교사는 투자자들이 주식 손절매(손해를 보고 파는 것)를 하기 어려운 이유를 심리학적 이론을 곁들여 설명한다. 김 교사는 “투자자들이 불리한 정보(재무 상태 악화, 업황 악화 등)는 애써 무시하고 주가가 반등할 이유만 찾기 때문에 손절매할 시기를 놓치고 결국 손실이 더욱 커진 이후에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팔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