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공격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코스닥지수가 13일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885.34를 나타냈다. 전날보다 1.19%(34.69포인트) 하락했다. 장 초반 2932.28까지 오름세를 보이다가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11억원, 1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209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9.8포인트(2.51%) 내린 769.65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792.68로 상승 출발했으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만 1501억원어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0억원, 324억원 매도 우위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 핵시설과 군사기지 등 수십 곳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였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주식을 비롯한 위험 자산에서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다우종합지수, 나스닥1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 모두 1% 넘게 하락 중이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확전 정도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달라질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정말로 타격했는지, 이란이 어느 정도의 수위로 보복할 것인지가 될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사후 대응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