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풍산에 대해 최근 단기간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방산 부문 가치는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25%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풍산의 종가는 8만76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풍산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6.2% 감소한 1030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방산 수출 증가로 전 분기보다는 47.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동 부문 판매가에 적용되는 구리 가격은 2분기 평균 9454달러로, 전 분기 대비 2.6%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신동 부문 마진은 전 분기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산 수출은 기수주된 물량 납품으로 전 분기보다 133% 증가한 2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풍산은 국내 유일의 탄약 생산업체로, 소구경부터 대구경까지 다양한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며 “글로벌 탄약 수요 급증으로 방산 부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도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풍산을 제외한 국내 주요 5개 방위산업주 12개월 선행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시가총액 ÷ 순이익)이 약 30배에 거래 중인 반면 풍산은 9~10배 수준에 거래 중”이라며 “최근 3거래일간 주가가 급등한 것은 그동안 저평가 받아왔던 방산 부문 가치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